◀ANC▶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간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가 전라도화 됐다는
국민의힘 제주시을 부상일 후보 발언에 대해
총 공세를 퍼붓고 있고,
국민의힘은 오영훈 후보 보좌진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은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집중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제주도당 선대위 첫 회의부터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의
'제주도 전라도화' 발언을 놓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SYN▶
송재호/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어제)
\"전라남남도가 제주도 아니냐? 제주도가 매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하는 이미 한물간, 정말로 나라를 망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에 대해서 우리 민주당으로서 강력한 경고를 하는 바입니다.\"
또 민주당은
축산폐수 위반 전과가 있는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자의 재산이
8년 새 140억 원이 늘었다며,
주민들의 악취 고통을 볼모로 사리사욕을 챙겼다고 비판하고,
또 다른 후보자는 규정 보다 많은 현수막을 게시해
선관위에 고발됐다며 두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영훈 후보 보좌진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8월, 오영훈 후보의 비서가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데 이어,
이번에는 후보 선거사무소에 있는 보좌진이
성적 일탈행위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SYN▶김영진/국민의힘 제주도당 총괄선대위원장
\"또 다른 보좌진이 성적 일탈행위에 대한 훨씬 더 충격적인 내용의 제보와 증언이 들어왔습니다. 9명 밖에 안되는 국회의원 사무실도 관리가 안 되면서 수천 명의 제주도 공직자들은 어떻게 통솔하시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부상일 후보 흠집내기가 도를 넘었다며,
낙하산 공천을 통한 치졸한 선거 전략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오영훈 도지사 후보 측은
보좌진 성추문 의혹에 대해
실체를 확인하지 않은 개인의 주장에 불과하다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김영진 총괄선대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