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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가 어젯밤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제 2 공항과 4.3 해결 등
주요 공약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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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쟁점은 제2공항 문제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제2공항 조속 추진을 내건 허향진 후보의 공약이
일방통행식 정책이라며 비판했고, 국민의 힘 허향진 후보는
오 후보에게 분명한 찬반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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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이 답답해요. 오영훈 후보한테. 찬성이냐 반대냐를 도민들이
일고 싶어해요\"
\"그렇게 해서 갈등이 해결되면 결정하죠. 갈등이 해결이 안되잖아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보고요. 허후보가 얘기하는 포용적 정책과 상반되는...\"
쟁점은 4.3 문제로 옮겨붙었습니다.
오후보는 4.3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며
이미 책정된 보상금 9천만 원 이외에도 유족들이 보상을 받을 길을 열어놨다고
주장했고 허 후보는 애초에 대법원 판례 기준인 1억 3천만 원으로 정했어야
했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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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의 보상금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 통해서 다시 받을수 있도록 한거죠.
즉 대법원 판결 수준으로 추가적으로 더 받을 수 있는 길도 열어놨다는 ...\"
◀SYN▶
\"우리 국민의 힘 이름으로 1억 3천200만 원을 거기에 반영하도록 했는데 오영훈
후보께서 9천만 원으로...\"
오영훈 후보는
다음 지방선거까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허향진 후보는 오 후보가 서귀포시에 도지사 집무실을 설치해
제왕적 도지사를 강화하려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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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에 주민 투표를 통해서 2천26년에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오입하겠다고
약속한겁니다.\"
◀SYN▶
\"서귀포 시장한테 권한 위임하고 예산권도 주고 인사권도 주고하는게
더 자치단체가 발전하고 제왕적 도지사 권한을 내려놓는건데...\"
두 후보는
양돈단지 집적화 문제와 일자리 창출 문제 등을 놓고도
뚜렷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불꽃 튀는 토론 대결을 펼쳤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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