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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백지화' '자치권 보장'‥대안 입장 차

권혁태 기자 입력 2022-05-26 00:00:00 수정 2022-05-26 00:00:00 조회수 0

◀ANC▶

이번 6.1지방선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녹색당 부순정 후보와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제주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마지막 지상파 TV 토론회에 참석했는데요,



제주 제2공항 백지화에 따른 대안과

기초 자치권 보장 등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거대 양당 후보에 맞서 제주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녹색당 부순정 후보와 무소속 박찬식 후보.



두 후보 모두 제2공항 백지화를 공약했지만

대안을 놓고는 입장차가 뚜렷했습니다.



◀SYN▶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4.3평화공항을 신축한다는게 1번 공약이잖아요.

그렇다면 그 과정에서 활주로를 연장하고 터미널을 확장하는

것 역시 바다를 매립하는 등의 난개발 문제와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우려는 없는지...\"

◀SYN▶ 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만약에 연장이 꼭 필요하다면 수평 나란히 매립하는게 아니라

바다쪽으로 튀어나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현재 기술 수준으로

교량 방식으로 해수가 유통될수 있는 방식도 가능하다.\"



두 후보는

기초자치권 보장과 직접 민주주의 강화에 동의했지만, 방법론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SYN▶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읍면동 직선제 반드시 도입해야하고 더 작은 단위에서 직접 민주주의를 이루어지기 위해서 그 작은 정부인 읍면동을 감시할 수 있는 시민의회를 추첨제로 구성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SYN▶ 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도지사나 의회 결정으로만 맡겨놓은게 아니라 도민들이

그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듣고 또 토론하고 그런 사회적

숙의 과정을 충분히 결정하게 해야한다.\"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을 위한 방안도 서로 달랐습니다.



◀SYN▶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지하수 오염 문제, 고갈 문제 삼다수 못 믿겠다 못 먹겠다 그렇다면 누가 제주를 찾아오겠습니까? 쌓여가는

쓰레기 문제 이 문제 해결하지 않고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성은 없습니다.\"



◀SYN▶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환경보전기여금을 받고 또 그것을 통해서 실제로 도민들이

우리 주민들이 마을 단위든 아니면 여러가지 이제

사회적 기업 단위든 생활협동조합 단위든 다양한 단위를 통해서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마을 공동체들을 잘 가꾸고...\"



다른 색깔로 대안 정치를 꿈 꾸는 두 후보가

양당 중심의 선거 구도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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