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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이전 논란 '총공세'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5-31 00:00:00 수정 2022-05-31 00:00:00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송영길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발언이 6.1 지방선거
제주지역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여야 후보 사이에 사활을 건 선거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연대해
총공세를 폈습니다.

세 후보는
김포공항에서 공항 이전 저지를 위한
연대 협약식을 맺고
제주도민뿐 아니라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헌정 사상 최악의 공약이라며
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SYN▶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이재명한테는 입도 뻥긋 못하면서 왜 국내선 폐지 반대를 외치는 도민들은 분열주의자로 매도합니까?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했던 오영훈 후보는 지금도
비서실장 노릇을 하고 있는 겁니까?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국민의힘이 투표일을 목전에 두고
제주경제가 파탄날 것처럼 호도하면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철회를 요청했다면서
중앙당과 정치권이 지방자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SYN▶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논쟁의 가장 큰 핵심은 수도권 중심의 사고를 하고 있다. 강자의 논리. 약자에게 그 논리를 강요하는 것은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것이다. 수도권의 논리를 제주도에 강요하지 말아달라.\"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는
도민 협의 없이 양당이 정치 쟁점화 하고 있다며
논의를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YN▶부순정/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도의 일은 도민들이 결정하게 하라. 허향진 후보와 오영훈 후보는 제주 제2공항과 해저터널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도
검토 되지 않은 공약들이 쟁점이 되는 것은
제주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SYN▶박찬식/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의 당리 당략을 위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치 쟁점화 해서 표를 얻으려고하는 것에 대해 제주를 중앙정치에 계속 예속시키는 것입니다.\"

선거 막판, 김포공항 이전을 놓고 이어지는 공방이
어느 쪽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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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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