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오영훈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출구조사에 이어

개표 초반부터 1위를 달려나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인.



선거 막판 급부상한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에도

이변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30대에 도의원, 40대에 국회의원을 거쳐

50대에 도지사에 오른 오영훈 당선인은

도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ＩＮ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도민 대통합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오영훈,

제주 도민의 이익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그런 정책 결정 판단의 기준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합니다.



야당 도지사로서

새 정부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당장 선거 직전 불거진 김포공항 이전 논란에 대한

당내 의견 정리가 시급합니다.



◀ＩＮＴ▶

\"강자의 논리 수도권의 논리가 제주에 적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저는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제주 제2공항을 건설을 둘러싼

첨예한 주민 갈등도 풀어야 합니다.



◀ＩＮＴ▶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 그리고

부족한 공항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방향 그리고 도민이익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는 이런 원칙과 방향을 가지고 판단해 나가고 또 도민들과

새로운 해법 모색에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사퇴 이후

열달의 도정 공백에 이어 도지사에 오른

오영훈 당선인.



지난 2002년 우근민 지사 이후

20년 만에 민주당 도지사 타이틀을 얻은

주인공이 됐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