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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자정을 넘긴 박빙의 승부 끝에 당선됐습니다.
낙하산, 전략공천 논란에도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선배인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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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와
개표 초반부터 접전을 벌였습니다.
자정 무렵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이어간
표차는 개표 시작 5시간이 지나서야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부상일 후보의 고향인 제주시 구좌읍 등 읍면과
원도심 지역에서는 열세를 보였습니다 .
하지만 삼양과 화북, 아라동에서
부 후보를 앞서며
4천500여 표 차이인
49.4%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SYN▶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
\"사랑하는 제주도민들을 위해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
제 꿈을 이곳 제주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한규 당선인은
고향인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업고
첫 국회 입성에 성공해
바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선거기간 내내 전략공천 논란과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난에도
새로운 인물을 내세운 전략이
유권자 표심을 사로잡았습니다.
◀SYN▶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
\"새로운 인물, 저 김한규를 선택해 주신 우리 도민들의 과감한 결단에 대해서 저 김한규 새로운 정치로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로 반드시 성과로 보답해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초접전 경합으로 선거가 치뤄지면서
김한규 당선인은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고,
2년의 보궐 임기 안에 성과를 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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