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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직항 취항…신남방정책 추진 교두보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6-16 00:00:00 수정 2022-06-16 00:00:00 조회수 0

◀ANC▶

그동안 코로나19 검역을 위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국제선 항공편이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제주 기점 국제 노선은 모두 중단됐었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2년 2개월 만에
제주와 싱가포르를 오가는
국제 정기 직항노선이 취항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노란색 여객기가 착륙합니다.

싱가포르의 저비용 항공사인
스쿠트 항공의 여객기입니다.

스쿠트항공은 일주일에 3번씩
제주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오가게 됩니다.

코로나19사태 이후 2년 2개월 만에
제주공항에 국제선 정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것입니다.

첫번째 항공편부터
관광객 201명을 태워 만석을 이룬 가운데
정기 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환영행사가 열렸습니다.

싱가포르인 개별 여행객과 함께
말레이시아 유력 여행사 관계자들도
제주지역 관광지 사전 답사에 나섰습니다.

◀INT▶
리나 / 말레이시아 관광객
\"이번이 2번째 방문입니다. 이전에는 가을에 왔었는데
제주의 여름은 어떨지 궁금해서 다시 오게 됐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직항노선 취항을 계기로
싱가포르에 제주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오영훈 / 제주도지사 당선인
\"동남아 내지는 중동까지 외교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직항노선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교류를 확대할 것인지...\"

◀INT▶
에릭 테오 / 주한 싱가포르 대사
\"창이 공항은 (연간) 7천만 명의 이용객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인구) 550만 명보다 많습니다.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직항노선이 있기 때문에 제주로 갈 수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이달 초 태국 방콕 노선에
전세기가 취항했고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노선에도
전세기가 취항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선 항공편이 잇따라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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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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