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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KAI, 수리온 소방헬기 첫 납품

조인호 기자 입력 2022-06-20 00:00:00 수정 2022-06-20 00:00:00 조회수 0

◀ANC▶
군용을 소방용으로 개조한 수리온 헬기가
적합하게 제작되고 안전하다는
정부 승인을 받은 뒤 첫 납품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산 헬기가 점령하고 있는
국내 공공 헬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mbc 경남 이종승 기자입니다.
◀END▶
◀VCR▶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군용을
소방용으로 개조한 수리온 헬기입니다.

수리온의 몸체에다
기상 레이더와 물탱크, 응급 구조 장비를
추가 장착했습니다.

진화와 응급환자 이송,
구조 임무에 최적화된 헬기입니다.

이 모델은 국토교통부에게서
임무 수행에 적합하게 제작됐고
안전성도 입증됐다는
'제한형식증명'을 받은 첫 민수헬기입니다.

헬기가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

정부 승인을 받은 뒤,
경남소방본부에 첫 납품되는 겁니다.

◀INT▶김동곤 KAI 수석 조종사
\"(소방용 헬기를) 개발부터 인증시험까지 같이 할 수 있었구요. 그리고 제가 무엇보다 시험했던 항공기를 직접 운영할 부대에 인도하게 돼서..\"

현재 정부 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공 헬기는 모두 116대,

이 가운데 소방*산림용으로
이미 납품된 국산 헬기는 단 2대에 불과합니다.

본래 소방*산림용 국산 헬기는
'제한형식증명'이 없으면
국내 공공헬기 입찰 자체가 힘든데,
특별감항증명으로 대체해 겨우 납품했습니다.

하지만 '제한형식증명'을 획득함에 따라
입찰 참여가 가능해져
외국산이 점령한 공공 헬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김영석 KAI 헬기사업 부장
\"'제한형식증명'은 한 번 획득함으로써 계속 유지가 되고 이 헬기는 외국산 헬기보다 유지와 보수 측면에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정부 기관이 앞으로 20년 이상된
노후 헬기 교체를 검토하고 있어,
국산과 외국산 헬기간의
납품 경쟁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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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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