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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2공항 보완 가능"..사실상 재추진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7-01 07:20:00 수정 2022-07-01 07:20:00 조회수 0

◀ANC▶
지난해 환경부가 반려했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 2공항이 사실상 재추진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갈등과 논란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7월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이유는
4가지

조류와 항공기 소음,
법정보호종과 숨골에 대한 보완이
미흡하다는 이유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가 세 차례나 반려하자
지난해 12월
보완이 가능한지 연구 용역을 맡겼고,
지난 28일 가능하다는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

◀SYN▶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전체적인 내용은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문가분들이 다 말씀을 주셔서 보고서를 최종적으로 검토 한 다음에 환경부와 소통 차원에서 (협의를...)"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환경부와
다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조사를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작성한 뒤
환경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제 2공항 건설을
사실상 재추진하겠다는 건데
찬성단체는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INT▶오병관/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
"대통령도 확실하게 약속했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또 의지를 가지고 밀 것이기 때문에 환경부도 이번에는 그렇게 다른 의견 내지 못하지 않겠는가..."

제2공항 반대단체는
국토부가 수의계약으로 용역을 맡긴 뒤,
셀프 결론을 내렸다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강원보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집행위원장
"용역의 허구성과 국토부의 추진 의지를 우리가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낱낱이 도민들께 밝혀야 할 것이고요. 도민의 여론을 무시한 일방적인 강행은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측은
국토부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며
최종 결론이 나오면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S/U) 김찬년 기자
"국토부의 사실상 제2공항 재추진 입장이 나오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제2공항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은 다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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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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