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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인척 삼다수 판매 관여 의혹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7-14 20:10:00 수정 2022-07-14 20:10:00 조회수 0

◀ANC▶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생수인

제주 삼다수는

최근 온라인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고 있는데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척이

삼다수 온라인 판매에 개입해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 삼다수를 판매하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지난해 온라인에서 판매된

삼다수는 31만 톤



1년 만에 2배로 늘어

전체 판매량의 40%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희룡 국토부장관 인척 강 모씨가

삼다수 온라인 판매에 관여해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한

시민단체가 제기했습니다.



(CG) 삼다수 도외 판매를 맡은

광동제약이

온라인 판매를 제 3의 업체에 다시 맡겼는데,

강씨가 이 업체에 관여해왔다는 것입니다.



해당 업체는 원 장관이

제주도지사로 재임한 2014년부터

온라인 판매를 맡아왔고

지난해에만 54억원의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입니다



시민단체는

강씨가 업체의 등기부등본에는

명시돼있지 않지만

삼다수 유통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좌광일 /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도민의 공공자산인 지하수를 이용한 판매 수익이 특정인에게 집중됨으로서 특혜를 받을 수 있다는 그런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CG)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의 인척 강 모씨는

자신의 지인이 온라인 판매업체와

함께 일을 하는 업체의 대표지만

이익을 받은 적은 없고

사업적으로 전혀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CG) 광동제약도

온라인 유통 전문성을

기준으로 위탁업체를 선정했다며

강씨와 해당 업체의 연관성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가 원희룡 장관의 해명과

오영훈 도정의 조사를 요구한 가운데

제주도개발공사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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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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