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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신규 확진 천 명대…제주 관광업계 긴장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7-19 07:20:00 수정 2022-07-19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여행과 관광 등 관련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주말 80여 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천 33명을 기록한데 이어
월요일인 어제 오후 5시까지
천1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40% 가까이는 20세 미만,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층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INT▶
초등학생 학부모
"아무래도 조금 조심스러워서 (방학에도) 계속
제주도 내에서 머무를 생각이고요.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이 조금 걱정이 돼가지고..."

코로나19 재확산에 직격탄을 맞은 건
여행과 관광업계입니다.

지난 달부터
제주 무사증제도가 재개되면서
국제선 운항도 다시 시작됐지만,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오는 9월부터 5차례 예정됐던
베트남 직항 전세기 운항 계획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공항 방역지침이 강화된 데다
전세기 대여료 등 여행 비용이 높아지면서
고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용각 / 00여행사 대표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참담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2년 반 동안 움츠렸던 것을 겨우
버틴 여행사들이 이제 좀 새롭게 뭔가
되는가 보다 싶어가지고 움직였는데..."

지난달 하루 평균 4만 2천 명을 넘던
제주 방문 관광객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3만 7천여 명 수준으로
10% 넘게 줄었습니다.

◀INT▶
김광흡 / 해수욕장 계절음식점 상인
"앞으로 또 확산되면 예전처럼 또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저희 상인들 입장에서 굉장히 피해가 막심합니다. 지금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내국인을 물론 외국인 단체 관광이
다시 움츠러들면서, 하반기 제주 관광 시장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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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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