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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공항 보완용역 기간 연장

권혁태 기자 입력 2022-07-21 20:10:00 수정 2022-07-21 20:10:00 조회수 0

◀ANC▶

국토교통부가 사실상 보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용역 기간을

이달 말로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위성곤 국회의원에게 하기로 했던

용역 결과 약식 보고 일정도 갑자기 취소하면서

의혹만 키우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당초 지난달 말로 종료될 예정이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



환경부 반려에

사실상 보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던 국토부가

용역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역 종료시점은

예정보다 한 달 늦은 이달 말.



오는 9월이나 10월까지

기간을 더 연장할거란 이야기도 나돌았지만

국토부는 추가 연장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C.G)

국토부 관계자는

"검토 위원들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됐는지 재검토하고 있고,

정무적인 판단 하에 환경부와

다시 협의할 경우에 대비해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C.G)



그러나 국토부는

용역 보고서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당초 해당 지역구인

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의 요청에

용역 결과를 약식으로 보고하기로 했던 일정도

일정이 사전에 공개됐다는 이유로

돌연 취소했습니다.



(C.G) 보고 예정 문건에는

대외비 협조 요청이 있긴 하지만

용역 기간이 한달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이미 알려진 내용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부입니다.(C.G)



◀INT▶

위성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용역이 완료된다면 도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되어야하고 또 도민사회 안에서 의논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단체들은

국토부가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시작하더니

결과 마저 공개하지 않아

스스로 신뢰를 떨어드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김정도/제2공항 저지 비상도민회의 정책팀장

"사실상 용역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그만큼 제2공항에 대한

신뢰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제2공항 반대단체는

제주도와 국회의원, 도의회 등이 참여하는

용역 검증단 구성을 제안한 가운데,

국토부가 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더 깊어지는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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