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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요인사 지명, 측근 챙기기 비판도

권혁태 기자 입력 2022-07-27 20:10:00 수정 2022-07-27 20:10:00 조회수 0

◀ANC▶

민선 8기 첫 정무부지사와

양 행정시장이 지명됐습니다.



제주도의회에서 야당인 국민의 힘은

협치를 무시한 지명이라며 반발했고

시민사회도 검증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영훈 도지사 취임 27일만에

사실상 첫 고위급 주요 인사.



정무부지사에는

3선 도의원에 부의장을 지낸

김희현 전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개방형 직위인 제주시장에는

인수위원이었던 강병삼 변호사가,

서귀포시장에는 역시 인수위 비서실장을

지낸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이

지명됐습니다.



제주도는 도의회에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국민의 힘 제주도당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측근, 선거공신 인사에다

약속했던 협치는 사라졌다는 겁니다.



◀INT▶(강충룡 원내대표)

"행정시장이라든가 정부부지사를 아주 한쪽에 치우친 인사를 양쪽에 포진함으로서 협치는 말로만 협치지 사실은 그냥 일방통행식으로 가겠다. 이렇게 보입니다."



후보자들의 지명 배경과 어떤 검증을

거쳤는지 설명도 없이 발표만 한 것을 두고

지난 도정보다 오히려 후퇴했다는 비판도

나왔습습니다.



◀INT▶(홍영철 대표)

"지명자 중에는 심대한 문제도 시민사회에서 거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인사 검증 기준 이런 것들도 좀 확고히 해야할 것 아닌가..."



일단 제주도의회는 조만간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하고 20일 이내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하지만 도의회 동의와 상관없이 임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37개에 이르는 개방형 직위와 사퇴의사를 밝힌 제주연구원, 사퇴설이

돌고있는 개발공사 사장 등 출연기관과

공기업 인사가 남아있어 민선 8기 인사정책

방향의 가늠자가 될 이번 인사청문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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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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