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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미크론 하위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화 된데다
여름 휴가철도 끝나지 않아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 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검사가 시작됐지만
시민들의 모습이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수도 줄어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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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관계자(음성변조)
"7월 말쯤에는 많았다가 해외입국자나 밀접접촉자나 많았다가 최근에는 좀 줄어든 편인 것 같긴 해요. (검사) 건수를 보면..."
도내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PCR 검사는 600여 건으로
일주일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S/U) "최근 들어 PCR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한가한 모습입니다."
어제(그제)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503명으로
오늘(어제) 오후 5시까지 천 4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지난 달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돌파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시 천 명대로 감소하면서
증가세는 주춤해 진 상황입니다.
감염병재생산지수도
지난 달 15일 1.73으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넷째 주에는 1.08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감염률이 높았던 10대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5의 검출률이 76.9%로
80%에 육박하며 우세종화 된데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끝나지 않아
다시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임태봉 / 제주도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훨씬 더 이동량이 늘어나게 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주를 예의주시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전반적인 여러 가지 분석 자료는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확진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환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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