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안심하기는 일러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8-02 20:10:00 수정 2022-08-02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미크론 하위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화 된데다

여름 휴가철도 끝나지 않아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 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검사가 시작됐지만

시민들의 모습이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수도 줄어든 겁니다.



◀SYN▶

제주보건소 관계자(음성변조)

"7월 말쯤에는 많았다가 해외입국자나 밀접접촉자나 많았다가 최근에는 좀 줄어든 편인 것 같긴 해요. (검사) 건수를 보면..."



도내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PCR 검사는 600여 건으로

일주일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S/U) "최근 들어 PCR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한가한 모습입니다."



어제(그제)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503명으로

오늘(어제) 오후 5시까지 천 4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지난 달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돌파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시 천 명대로 감소하면서

증가세는 주춤해 진 상황입니다.



감염병재생산지수도

지난 달 15일 1.73으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넷째 주에는 1.08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감염률이 높았던 10대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5의 검출률이 76.9%로

80%에 육박하며 우세종화 된데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끝나지 않아

다시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임태봉 / 제주도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훨씬 더 이동량이 늘어나게 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주를 예의주시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전반적인 여러 가지 분석 자료는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확진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환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