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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들 제주에서 격돌

권혁태 기자 입력 2022-08-04 20:10:00 수정 2022-08-04 20:10:00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

가운데, 이재명, 강훈식 후보가 제주에서

당심과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4.3 문제에 있어서는 한 목소리를 냈지만

선거 전략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TV토론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후보들이

30분 간격으로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았습니다.



각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위패봉안관을 둘러보며

4.3 진상규명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강훈식 모두

최근 논란이 된 검찰의 사상 검증 시도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INT▶(이재명 후보)

"이미 피해를 입은지 수십 년이 지난 다음에 사상검증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명백한 역사적 퇴행이고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기 때문에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챙기도록 하?습니다."





◀INT▶(강훈식 후보)

"검찰이 무례하고 무도한 행위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여기에 한 번만 와봤더라면 적어도 그런 식의 생각과 행동을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원칙적으로 저희가 법으로 지켜나갈 수 있는 범위들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상공회의소에서 지지자 모임을 열고

유능한 정당,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호소했습니다.



◀INT▶(이재명 후보)

"당을 국민들이 흔쾌히 선택할만한 그런 당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수도권 출신 유일한 후보를 강조한

강훈식 후보는 지역 밀착형 의제를 제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4.3특별법 개정과 강정 주민 사면 복권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제주 제2공항은 주민투표를 포함해 도민이 중심이 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강훈식 후보)

"수도권에서 이용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논리나 안전성을 이유로 전제해서 제2공항을 설치해야 한다는 논리에 크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도민들이 충분히 숙고하고 이해할 수 있고 동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박용진 후보는

어제(그제) 제주지역 토론회가 끝난 뒤

서울로 돌아가 당권주자 도전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후보들은 오는 7일

제주에서 합동 유세로 재격돌하며

제주와 인천 권역 개표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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