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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영훈 지사 최측근 압수수색(수정)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8-23 20:10:00 수정 2022-08-23 20:10:00 조회수 0

◀ANC▶

검찰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오영훈 지사의 최측근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제주도청 핵심부를 정조준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오영훈 지사의 정책 전반에 대해
여론 수렴과 자문 역할을 하는
제주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사무실

검찰은 지난 18일 이곳을 비롯해
서울본부 사무실과 본부장 자택 등
최소 4곳 이상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수첩 등을 확보했습니다.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오영훈 도지사 후보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았고
정원태 서울본부장은
오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최측근 인사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도내 한 단체 대표와 공모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상장기업 유치 업무협약식을 하는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기관이나 단체 등 조직에서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데도,
수도권과 제주지역 기업 대표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오영훈 후보의 선거 운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CG)
"검찰의 혐의에 대해 두 인사는
선거 과정에서
부정하거나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이 전혀 없다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도
검찰의 수사에 대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오영훈/제주도지사
"야당 도지사가 순탄할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제주도민께서 저에게 주신 권한과 책임을 흔들림 없이 꿋꿋이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편, 경찰도 민주당 경선 당시 불거진
오영훈 후보 지지 서명 논란과 관련해
일부 인사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검찰의 강제 수사가 오영훈 지사의 핵심 측근들로까지 이어지면서 검찰의 최종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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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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