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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 역사자료관

홍수현 기자 입력 2022-08-25 07:20:00 수정 2022-08-25 07:20:00 조회수 0

◀ANC▶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에는
아직도 많은 재일제주인들이 살고 있죠.

특히 최근에 한류 붐을 타고 명소로 거듭난
이쿠노구 코리아타운에
재일제주인의 역사를 담은 자료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재일동포 43만여 명 가운데
한국적 동포의 30%가 모여 살고 있는
일본 오사카.

특히 많은 재일제주인들이 거주하는
이쿠노구 코리아타운은 지난해 방문객이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한국 여행길이 막힌
일본내 한류 팬들이 한국 음식을 맛 보고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찾아든 겁니다.

올 초, 인근 3개 상점가가 통합해 사단법인을
조직한 재일동포 상인들.

재일동포와 일본인 모두가 공생하는 거리로
만들겠다는 뜻을 내걸고,
역사자료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재일동포들이 모여 살게된 역사적 배경은
잊혀져가고, 한류 상품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INT▶
홍성익/오사카 코리아타운 이사장
00:05:28:25-00:05:44:16)
"역사적 사실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 지금
젊은이들이 관심이 없고, 또 그런 데에 대해서
관심 갖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 않습니까."

부지와 건물은 홍성익 이사장이
자신의 아틀리에를 제공하고,
일본내 관련 학계와 활동가들이
지원과 기금 모금에 나섰습니다.

◀INT▶
00:20:21:09-00:20:47:08
이지치 노리코 오사카공립대 교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 한국분들 이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면 조금이라도 기부금을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사카 재일동포의 역사를 담을 자료관은
1923년 제주와 오사카를 잇는 연락선이 생긴 지
100년이 되는 내년, 문을 열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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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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