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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논의 본격

박주연 기자 입력 2022-08-31 07:20:00 수정 2022-08-31 07:20:00 조회수 0

◀ANC▶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민선 8기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10년 넘게 논의만 진행되다 무산된
행정체제개편이 오영훈 도정에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민선 8기 도정에서
행정체제개편안을 논의할 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법조계와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위원장에는
박경숙 제주대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제주도가 10월부터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형개발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인 가운데,
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오는 2천24년 초까지
최적 모형을 제주도에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2026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적용하려면
주민투표와 특별법 개정 등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오영훈 제주도지사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것 그리고 제주가 대전환의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자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제주 100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그런 출발점이 오늘이라고 생각합니다."

(CG) 인수위원회가 제시한
행정체제개편안은 두 가지.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을
모두 직선제로 선출하는 기관대립형과
기초의회 의원만 직선제로 뽑는 기관통합형으로
위원회는 이 두 안을 중점 분석할 계획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현행 두 행정시 체제를
어떻게 개편할지도 관심입니다.

(CG) 위원회는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른 3개 시 체제나
동.서제주군 안 등 5가지 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INT▶ 박경숙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장*
"주민들의 말씀을 많이 반영을 하고 소위 직접 민주주의 어떤 성격이라든가 풀뿌리 민주주의에 우리가 좀 더 근본적인 그런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좀 갖도록 노력하는데 다들
힘을 쓰자..."

지난 2013년과 2017년,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권고안이
도출됐지만 두 차례 모두 실현되지 못했던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오영훈 도정에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될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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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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