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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는 창사 54주년과 추석을 맞아
민심을 살펴보기 위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높았고,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가 높았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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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넉 달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주도민들에게 물었습니다.
(C.G.-1)
국정운영을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26.7%,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61.7%로
부정평가가 2배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지역 득표율은 42.6%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9.4%,
'잘하는 편이다' 17.3%,
'잘못하는 편이다' 21.7%,
'매우 잘못한다' 40%로
'매우 잘못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습니다.
(C.G-2)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부정평가가 81.2%로 가장 높고,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왔습니다.
(C.G-3)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7%, 국민의힘 28.4%,
정의당 5.9%로 집계됐고,
없음 모름 무응답 26.9% 였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 공개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은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C.G-4)
'반대한다' 52.1%,
'찬성한다' 39.9%로
반대가 찬성을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습니다.
(C.G-5)
지난해 9월 조사에 비해
반대 의견은 3% 늘어난 반면
찬성 의견은 5.3%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반대 의견이,
서귀포시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았습니다.
해저터널로 KTX 고속열차 노선을 연결하는
제주-서울 해저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C.G-6)
'찬성한다' 45.4%,
'반대한다' 49.4%로
오차범위 안에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C.G-7)
찬반은 세대별로 엇갈렸습니다.
20대 이하와 70대 이상 층에서는 찬성이,
나머지 세대에서는 반대가 많았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이슈가 된
김포공항 이전 논란.
(C.G-8)
김포공항을 없애고 제주행 항공노선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81.3%,
'찬성한다' 11.6%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C.G-9)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에 맡겨
지난 4부터 이틀 동안 실시했고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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