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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세 번째 재인증 도전

박주연 기자 입력 2022-09-13 20:10:00 수정 2022-09-13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제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 번째로 재인증 도전에 나섰는데요,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와 주민 참여 활동 등이

평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한라산과

화산 지질학 교과서로 꼽히는 수월봉 등

유네스코가 인증한 제주 세계지질공원은

모두 13곳.



지난 2천10년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뒤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재인증에 성공했습니다.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이어가기 위한

도전에 나선 제주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질공원 전문가들이 찾았습니다.



성산일출봉 현장을 방문한 심사단은

제주 만의 독특한 화산 지형에 감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대했습니다.



◀INT▶ 아슈코 니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사자*

"제주도는 특별한 화산 지형으로 놀랍고

환상적입니다. 세계지질공원의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주민과의 교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재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주도에 제시한

권고사항은 국내외 다른 지질공원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브랜드 일원화,

관련 연구 등 4가지.



재인증 평가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자격이 박탈되고,

경고를 받으면

2년 뒤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INT▶ 아리어스 바리아코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사자*

"문화적, 지질적 요소 지질적 가치 등 앞으로

4년 동안 지질 공원 재인증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충분히 볼 것입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심사단에게 지질공원 센터 설립 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세 번째 재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INT▶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적인 영역에서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서

관계부처와 지질공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평가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고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발표됩니다.



한편, 제주난개발저항연대는

심사단에게 지질공원 훼손과 관련된 지역을

감시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전달했습니다.



(S/U)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도가 세 번째 재인증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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