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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첫 도정 질문, 오핵관 인사 질타

박주연 기자 입력 2022-09-19 20:10:00 수정 2022-09-19 20:10:00 조회수 0

◀ANC▶



제 12대 제주도의회가

오영훈 도지사를 상대로

첫번째 도정 질문에 나섰는데요.



국민의힘은 오영훈 지사가

핵심측근인 이른바 오핵관을 중용하고

제주 제 2공항에 대한 입장이

불투명하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도정질문 첫날 쟁점은

오영훈 도지사의 인사 정책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이정엽 도의원은

도의회가 인사 청문회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냈는데도

오 지사가 임명을 강행했고,

정무부지사와 특별보좌관 등을

선거공신들로 채웠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까지

오영훈 도지사의 핵심 측근인 이른바

'오핵관'을 임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이정엽 국민의힘 도의원

"선거 전에 약속들을 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가려고 하는 노력은 이해 알겠지만 (선

거 공신 챙기기가) 너무 과하다는 얘기죠 제가

볼 때..."



◀SYN▶ 오영훈 제주도지사

"임원추천위원회라든가 인사 관련 법령에 의거해서 절차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임명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 제 2공항에 대한 입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강충룡 도의원은

오영훈 도지사가

제 2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고 추궁했습니다.



◀INT▶ 강충룡 국민의힘 도의원

"공항 추진에 대해서는 전혀 말씀이 없으니까... 민주당 당론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자꾸 질문을 해도..."



◀INT▶ 오영훈 제주도지사

"저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께서 저와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해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도지사 비판보다는

지역구 현안 등에 집중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환경보전분담금을 도입하고

렌터카 총량제는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하수와 쓰레기처리장 등 환경시설은

지역별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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