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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미래에 초점'…주요현안은 대립각

박주연 기자 입력 2022-10-06 20:10:00 수정 2022-10-06 20:10:00 조회수 0

◀ANC▶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취임 100일 도민보고회에서

민생과 미래에 초점을 맞춰

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제2공항 등 국책사업과 연계된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리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오영훈 지사.



도민보고회를 열고

지난 100일,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대응해 왔다고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신 3고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민생 경제 수습에 나섰다고 자평했습니다.



◀SYN▶

오영훈 제주도지사

"특히 전 도민 대상 생활지원금 지급과 구직 청년 재난지원금이 호응을 얻는가 하면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관광종사자와 문화예술인 등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 지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

다."



또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주형 수소산업 모델을 구축해

제주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책사업과 연계된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정부 협의 없이 해결이 어렵다며

도민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해법을 찾고,

제주 제2공항 문제 역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측에

수 차례 협의를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SYN▶

오영훈 제주도지사

"아직도 이 부분(원희룡 국토부 장관과의 협의)이 실현되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점 말씀드리고 하루 빨리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머리를 맞댈 시점이 됐다"



최근 행정시장과 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인사정책과 관련해서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도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오영훈 제주도지사

"원칙과 기준이 도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도 있는 것이고, 맞추기 어려운 부분도 있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도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도민 공감대 없는 사업 구상으로

제주의 미래가 보이지 않고,

주요 현안에 대해

집단지성으로 해법을 찾겠다며

지사로서 애매하고 무책임하게 발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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