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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비자 입국 재개..제주 관광 빨간불?

김찬년 기자 입력 2022-10-10 20:10:00 수정 2022-10-10 20:10:00 조회수 0

◀ANC▶

일본 정부가 내일(10/11)부터

입국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하면서

개인 자유 여행이 2년 반 만에 재개되는데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제주 관광산업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제주에서 또 다른 추억을 남깁니다.



◀INT▶민경준/대구 달서구

"예전에 왔었는데 다시 여기 한 번 와서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고 추억을 회상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천80만 명으로 지난해 보다 22%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의 93%까지 회복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더 늘었는데,

일본이나 중국 등

주변국들의 입국제한조치로

반사 이익을 누렸습니다.



◀INT▶설봉일/전남 광양

"해외여행이 아직 제대로 풀린 것도 아니고, 좀 손쉽게 올 수 있는 데가 여기 제주도라서 오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내일(오늘)부터

외국인 무비자 입국을 전면 허용합니다.



2년 반 만에

개인 자유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펜데믹으로 억눌렸던

관광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이달들어 일본 여행 예약 건수도

2배에서 많게는 1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제주 관광 시장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INT▶제주 여행업계 관계자(음성변조)

"(일본은) 가장 근거리고 문화적인 이질감이 동남아보다 덜하지 않습니까? 그다음 엔저 현상... (일본으로 가는) 수요를 전부 다 막을 수는 없는 것이고 최소화하려고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가을철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이 주를 이뤄

당장은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항공사들도 앞다퉈 일본 노선을 확대하고 있어

일본 시장 변화에

제주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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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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