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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 1차 산업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밤샘 천막 농성을
벌이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영훈 지사가 오해가 있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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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6일 열린 오영훈 지사의 기자회견.
제주도의 1차 산업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영훈 지사는 현재 10.9%인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 오영훈 도지사 (지난 6일)
"(1차 산업 비중이)전국 평균 3% 내외로
보여지는데요. 저는 다소 낮추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오영훈 지사의 발언이
농업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모욕적 발언이라며
반발했고, 밤샘 천막 농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지사와의 면담을 약속하며 천막을 자진 철거한
농민단체 회원들은 사흘 만에 오영훈 지사와
만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CG 오영훈 지사는
1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가공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의 발언이였지,
1차 산업 비중을 줄이겠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례 기구체를 만들어 소통하자는
농민단체의 제안도 받아들였습니다.
◀INT▶ 채호진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 사무처장*
"(1차 산업 비중 축소) 발언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고 사과도 요구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농민단체들은 내일(오늘),
오영훈 지사의 1차 산업 비중 축소 발언에
용감한 발언이라며 동조하고,
친환경 농업을 희망고문이라고 표현한
김경학 도의회 의장을 항의 방문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봉합될 지 의장과의 면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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