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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하수처리장 악취해결될까?

박주연 기자 입력 2022-11-01 07:20:00 수정 2022-11-01 07:20:00 조회수 0

◀ANC▶
포화 상태인 제주시 도두동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의 용량을 늘리고,
시설을 지하화하는 현대화 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핵심 사업 중의 하나인 시설 지하화를 통한
악취 저감 방식을 먼저 도입한
서울시 서남 물재생센터를 취재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시설 현대화 공사를 마친
서울시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

영등포와 관악, 동작과 구로 등
서울 서남부 지역 9개 구와
경기도 광명시 일부 지역 하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S/U) "이곳 센터에서 처리하는 하수량은
하루 163만 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이곳은 지난 2천15년 8월부터
하수처리시설 일부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홍보관을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해 지난 6월 완공됐습니다.

하수는 한강 수질보다
깨끗한 수준으로 처리돼 방류되고,
처리 수 가운데 3천 톤은
청소용이나 화장실 세정수 등으로
재이용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노출돼 있던
하수처리장 시설이 지하화되면서
끊이지 않던 악취 민원이 크게 줄었습니다.

◀INT▶유종영 / 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장
"(하수처리시설이) 지하화로 되면서 상부가 공원화되고 지하 악취는 별도로 다 포집을 해서 탈취기를 거쳐서 방출하기 때문에 악취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악취가 사라지고
지상에는 공원이 조성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하루 평균 6천 명이 찾고 있습니다.

◀INT▶ 위형량 / 서울시 강서구
"공기가 좋죠 이런 상태에서는. 예전에는 오
염이 되고 시설이 별로 안 좋았어요. 위에 공원
을 설치해서 아주 깔끔하게 좋고 굉장히 좋습니다. 산책하기 좋고요."

하루 처리용량을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확충하고,
시설을 모두 지하화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최근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둔 가운데,
서울 서남물재생센터처럼
주민 친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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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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