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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주최자 없는 행사 전수조사…안전관리 강화

박주연 기자 입력 2022-11-18 20:10:00 수정 2022-11-18 20:10:00 조회수 0

◀ANC▶

10.29 참사를 계기로

인파가 몰리는 축제나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500명 이상 참석하는 행사는

반드시 안전관리 계획을 세워야합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새해 해맞이 명소인

성산일출봉에서 열리는 성산일출축제.



해마다 전국에서 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축제로,

성산일출축제위원회가 서귀포시로부터

인원 분산 대책 등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받습니다.



천 명 이상 참가하는 축제나 행사는

이렇게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앞으로는 500명 이상으로 기준이 강화됩니다.



10.29 참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반투명CG)

제주도는 천 명 이상 참가하는

모든 보조금 지원 행사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주최자가 없는 행사 관리도 강화합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해넘이와 해맞이 축제 등

주최자 유무에 관계 없이

모든 행사와 축제를 전수조사해

경찰, 소방 등과

합동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INT▶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해서 저희가 누가

이것을 모니터링하고 관리주체가 무엇이고

비상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유관기관들과의 2차례 회의를 거쳐서

이번에 계획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CCTV 통합 관제센터를 활용한

운집 장소 집중 관제도 실시됩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처벌 없이 권고로 규정된 지침이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권고 정도로 그친다면 실효성이 없다. 특히나 종교 행사 같은 경우는 외부로 알려지기를 꺼려 하는 행사들도 있고 버스킹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경찰이 와서 분위기를 해친다 그런 우려들

때문에..."



제주도는

공원과 전통시장 등 시설 관리 주체가 있는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는 담당 부서가,

그 외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는

해당 읍.면.동이 안전관리를 맡도록 하고,

CCTV가 없는 밀집지에

장비를 추가 설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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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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