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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기소에 오영훈 지사는
명백한 정치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주장한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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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기소에 오영훈 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했습니다.
오 지사는
야당 탄압의 칼날이
제주까지 밀려온 것 같다며
10.29 참사로 위기에 몰린 정권이
사정의 칼날을 현직 지사에게까지 들이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태원 참사로 무너지기 직전인 정권이 검찰을
사조직으로 만들고 서슬 푸른 사정의 칼날을 휘
두르고 있습니다. 저는 죄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는
참가 기업들의 자발적인 행사로,
당시 장소를 구할 수 없었던 참가 기업인들에게
선거사무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것 뿐이고,
협약식 행사 비용을 대납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지지 선언 관리팀을 기획하거나
운영한 적이 없고,
여러 단체들의 지지 선언은
정당의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단순한 지지 의사 표시로 적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것이 문제라면 지난 대선 때 수없이 많은
단체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아내고 그 내용으로
수없이 많은 보도자료를 돌렸던
윤석열 대통령부터 기소해야 할 것입니다."
오영훈 지사와 핵심 참모들까지 기소되면서
민선 8기 도정 운영에도
영향이 불기피하게된 제주도.
신구범, 우근민, 김태환, 원희룡 전 지사에
이어 오영훈 지사까지, 민선 지사들이 모두
법정에 서는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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