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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석달 만에 하루에 600명을 돌파했습니다.
 독감도 유행하면서
트윈 데믹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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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내 한 이비인후과에
마스크를 쓴 환자들로 가득합니다.
 발열과 기침, 고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자,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서 
이곳을 찾은 것입니다.
 최근 이처럼 신속항원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하루 평균 100명.
 불과 일주일 만에 5배 급증했습니다.
◀INT▶ 김호중 00 이비인후과 의사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2명 3명 나오다가 이번 주말부터 갑자기 8명 9명... 저희 병원 수준으로는 (전주보다) 4-5배 늘었어요."
 (C/G)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300명대를 유지해왔지만
어제(그제)는 672명으로 늘었고, 
오늘(어제)도 오후 5시까지
486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8일 이후 89일 만입니다. (CG)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는 2천707명으로
전주보다 399명 늘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12로 
유행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독감 의심 환자가
외래환자 천 명당 8.3명을 기록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기준인 4.9명보다 
두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김태철 제주도 역학조사관
"겨울철이라서 기온이 낮아졌기 때문에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단체 응원하면서 실내에서 혹은 야외에서 집합 행위가 많다 보니 이런 요인들로 인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저희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과 충남이 내년 1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주도는 정부가 이달 말쯤 
최종안을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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