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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4.3 기록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박주연 기자 입력 2022-12-15 07:20:00 수정 2022-12-15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4.3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4.3의 세계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임진왜란 직후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당시 일본 막부의 요청으로 12차례에 걸쳐
조선에서 일본에 파견된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의 기록물.

역사적 경위로 한국과 일본에 소재하는
자료물은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INT▶ 김현승 부산문화재단 문화유산팀장
"조선통신사가 왕래하는 기간 동안에 양국간의 전쟁이 없어서 평화로운 시기를 보냈다는 것을 제일 큰 성과라고 생각을 하고"

이보다 앞서 2011년에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16점.

여기에다 제주4.3기록물을
추가 등재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도가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등재 대상 기록물은
4.3이 발발한 1947년부터 7년 동안
생산된 재판기록과
진상 규명을 위한 과정에서 만들어진
진상조사보고서와 증언 자료,
TV다큐멘터리 등 입니다.

국가폭력 사태로 빚어진 진실을 규명하고,
화해와 상생으로 이어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등재 가치가 높다는 겁니다.

◀INT▶
반영관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팀장
"국가 폭력을 이겨내고 진실 찾기 긴 여정, 그리고 진실 찾기 이후에 유족회와 제주도민들의 화해와 상생 운동에 대한 그런 모든 관계들을 담은 기록물들이기 때문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세계사적인 가치를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INT▶ 김귀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문화본부장*
"유산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 또 대체 불가성, 이런 것에 관한 객관적인 사실들을 밝히고
이것들을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그런 노력들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제주4.3 평화재단과 제주도는
빠르면 내년, 4.3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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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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