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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확진자 1,000명 돌파...새로운 변이 등장

박주연 기자 입력 2023-01-05 07:20:00 수정 2023-01-05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천명을 돌파하면서
다섯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등장하면서
코로나19가 또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이비인후과에
마스크를 쓴 환자들로 가득합니다.

발열과 기침, 고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자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서
이곳을 찾은 것입니다.

최근 이처럼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이 병원을 찾는 환자는 하루 평균 100명.

한달 만에 갑절 이상 급증했습니다.

◀INT▶ 김용범 00 이비인후과 의사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나 독감 환자들이 100명 남짓 와서 검사를 하는 실정이고요. 지난달에 비해서 환자 수가 갑절 이상 늘었다고 보면 됩니다."

(CG)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600명 대를 유지해왔지만
어제(그제)는 천33명까지 늘었고,
오늘(어제)도 오후 5시까지
641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 30일 천431명 이후
다섯달 만에 최다치입니다.(CG)

입원 치료를 받던
70대와 80대 확진자 등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243명으로 늘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유행 단계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바이러스인
BN.1 검출률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주 BN.1 검출률은 36.7%로
기존 우세종인 BA.5 검출률 30%를 넘어섰고,
3주 전 13.2%에서 계속 증가했습니다.

(CG)◀INT▶안성희 제주도 역학조사팀장
"BN.1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면역회피력 기존 바이러스보다 조금 높다고 돼 있어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독감 의심 환자도
외래환자 천 명당 150.2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 55.4명보다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률이
10.6%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BN.1 변이도
개량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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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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