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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십니까?
사회적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설을
하루 앞두고,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았고,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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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제주 공항.
자식과 손주를 기다리는
부모들은 애가 타는듯
대합실 문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짧은 기다림 끝에 만난 가족들.
서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반가움을 나눕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설을 앞두고
오랜만에 찾은 고향이기에
재회의 기쁨은 더 크기만 합니다.
◀INT▶ 조원택 / 충남 당진시
"그동안 못 만나서 오랜만에 가족들 만나는 거라 화목하게 즐겁게 보내다 올라가야 될 거 같아요."
차례상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모처럼 활기를 띤 재래시장.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구워낸
부침개와 산적은 포장해 내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떡집은 까치 설날인 오늘이 대목,
정성껏 빚어낸 떡은 한 김 식히자마자
팔려나가기 바쁩니다.
◀INT▶ 공이성 / 제주시 건입동
"집에서 손수 지어서 조상한테 올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즘에는 잘 못 하잖아요 서로 맞벌이 하다보니까... 집에서 (음식) 못하는 것은 시장오면 다양하게 많아서 사러 왔습니다."
나흘동안 이어지는 이번 연휴,
제주를 찾는 사람은 18만 여 명.
(S/U)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설레는 만남과 차례상 준비에
곳곳이 들뜬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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