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도심 급행·읍면 탄력버스..대중교통 달라지

박주연 기자 입력 2023-02-17 20:10:00 수정 2023-02-17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에 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지

5년이 지났지만

해마다 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뿐

별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버스 준공영제

예산도 대폭 줄이면서

시민 불편도 해소하겠다는

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부터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위한

도심 급행버스가 도입됩니다.



제주지역 차량이 68만대를 넘어서면서

교통정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제주시 동서축과 남북축,

서귀포시 동서축 등 3개 노선인데

지금보다 10분 이상 소요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읍면 지역에는

승객이 부르면 와서

원하는 곳까지 태워주는

탄력노선형 버스가 도입됩니다.



버스를 콜택시처럼

이용하는 이른바

호출 버스인데

15인승 미니버스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대신 이용객이 적은

버스 노선 25개를 합치거나 없애고

관광지순환버스도 폐지해

차량 56대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출퇴근과 통학시간대의

배차간격은 줄이는 대신

나머지 시간대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버스 준공영제에 투입되는 예산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 조항웅 / 버스준공영제 개선 용역업체 대표

"이용 수요가 적은 노선에 대해서 노선 개편을 많이 한 사항이 되겠고요. 기존의 천억의 적자에서 한 217억 원 정도를 감액시켜서 재정을 건전하게 하는 게 주요 내용이 됩니다."



하지만 버스 노선이 적다보니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지적과 함께



◀SYN▶ 양광호 / 제주시 영평동

"영평 알동네 정류소에서 함덕 가는 동부선 또는 신제주로 가는 버스를 한 시간에 한대라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인지"



읍면지역에 도입한다는

탄력노선형 버스는

제주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SYN▶ 오봉식 / 제주시 교통행정과장

"읍면지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고령자 분들이시고 그분들은 다 행복택시 이용하시지 않습니까."



제주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안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지만

시민들의 불만이 여전해

시행까지는 많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