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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3년만에 크루즈 운항 재개

박주연 기자 입력 2023-03-01 20:10:00 수정 2023-03-01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됐던 크루즈선 운항이

이번달부터 3년 여만에 재개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관광업계는 반기고 있지만,

손님 맞이 준비는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여객선들이 분주히 오가는 제주항.



그러나 크루즈 선석은 텅 비어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천20년 2월부터 크루즈 선사들이

제주 기항을 줄줄이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역 체계가 완화되면서

오는 16일, 승객 600명을 태운 2만 9천톤급

크루즈 선이 제주항으로 들어옵니다.



크루즈 선 기항이 중단된 지 3년 여 만으로

올해 51척이 관광객 10만 여 명과

함께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루즈 관광이 다시 기지개를 펴면서

면세점과 전세버스 등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업계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INT▶ 윤남호 롯데면세점 부점장

"3월 이후에 (매출액이) 굉장히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중국편 크루즈도 다시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루즈 관광객을 맞기에는

준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준공 이후 크루즈 기항이 두차례에 그쳤던

강정 해군기지 민군 복합항에는

일부 시설이 고장난 상태인데다

약국과 환전소 등 편의시설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3년여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검역과 보안 시스템 등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도 필요합니다.



◀INT▶ 김종수 / 제주도 해양수산과장

"2월 말까지 시설에 대한 보수 보강을 완료하고 크루즈 손님 맞이에 이상이 없도록 저희들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드 사태와 코로나 19로 전면 중단됐던

크루즈 관광 시장이 제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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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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