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제주도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신 교통수단인 트램이 경제성이 없는데도
도지사의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말부터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은
10% 가량 줄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되자
항공사들이 국제선 항공편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제주 기점 국내선 탑승률은
90%를 웃돌고 있고,
요금은 왕복 30만 원을 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임정은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SYN▶
"경조사라든가 여러가지 병원 진료라든가 육지부를 다녀와야 되는 상황에도 항공권을 구할 수 없다."
좌정규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 ◀SYN▶
"(국토교통부에) 제주 항공편에 대해서 많이 증편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의 공약인
트램 도입을 놓고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10년 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는데도
제주도가 도지사의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밀어붙인다는 것입니다.
현기종 / 국민의힘 도의원 ◀SYN▶
"매년 천억이 넘는 혈세를 버스 준공영제에 집어넣고 (트램도)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중으로 혈세가 중복투자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이상헌 / 제주도 교통항공국장 ◀SYN▶
"트램이 강력한 대중교통과 도시 축이 될 수 있습니다. 트램 주변에 다른 도시 기능이 더 온다면 수요가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는거고 원도심 활성화도 이룰 수 있는 거고"
제 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국민의힘 도의원은
제 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아무도 제 2공항 문제를
언급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