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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32개 조합장을 선택하는 제주에서는
80%를 넘는 투표율을 기록하며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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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협과 산림조합 조합장을 뽑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깜깜이 선거' 우려에도
오전 7시부터 열린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조합원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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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협 선거인
"일을 잘 하실 분, 성실하게 하실 분
찍었어요. 경력 자료 보고, 책자 보고..."
오후 5시 종료된 투표에는
제주지역 총 선거인수 6만 8천900여 명 가운데
5만 5천700여 명이 참여해
80.9%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회 선거 투표율과 같고
2회 선거 79.8%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합별로는 제주양돈축협이 95.5%로 가장 높고
서귀포농협이 71.9%로 가장 낮았습니다.
(s/u) "선거인수가 적은 조합에서는
근소한 표차로 당선인이 결정되는 경우가 있어
조합원들의 관심이 선거 마지막까지
집중됐습니다."
CG 단독 후보가 출마한
제주시와 하귀, 애월, 남원농협과 서귀포수협,
제주시와 서귀포시산림조합 등 7곳은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개표는 선거가 끝난 오후 5시부터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순서대로 시작됐습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잠시 뒤
최종 검표를 거쳐 모든 조합의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단독후보 출마 조합을 뺀 25개 조합에서
후보들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20곳에서 현직과 신예간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또 현직 조합장의 불출마 등으로
신예 후보들끼리 경쟁을 펼친
한림수협과 서귀포.성산농협 등
5개 조합의 승자가 누가 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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