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초대형 크루즈 4년 만에 서귀포 강정항 입항

조인호 기자 입력 2023-03-19 20:10:00 수정 2023-03-19 20:10:00 조회수 0

◀ANC▶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크루즈 여객선이 들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초대형 크루즈 여객선은

강정항으로 들어오게 돼

서귀포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바다 위의 작은 도시로 불리는

거대한 크루즈 여객선이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들어왔습니다.



승객 3천여명을 태울 수 있는

17층 높이의

11만 5천톤급 초대형 크루즈 여객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2020년 2월

일본에 정박했다 712명이 집단감염된 뒤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 것입니다.



일본 요코하마를 출발한 크루즈가

강정항에 도착하자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배에서 줄줄이 내립니다.



(S/U)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항에

크루즈 여객선이 들어온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



지난 2018년 5월 문을 연

강정 민군복합항에는

이듬해 크루즈 여객선 2척이 입항했지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콜티 레인 (캐나다인 승객 )◀SYN▶

"이 곳에 오니 신이 납니다. 제주도에서 잠깐이지만 여행을 하게 돼서 신이 납니다."



톰 잭 (미국인 승객) ◀SYN▶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줘서 좋습니다.

아주 좋네요."



크루즈 관광객들이

셔틀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서귀포시 원도심의

매일올레시장입니다.



제주의 전통시장의

활기를 느껴보면서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독특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맛보기도 합니다.



카테리나 소소노라 / 우크라이나인 승무원 ◀SYN▶

"방금 전에 왔지만 멋진 곳인 것 같아요.

딸기도 사고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먹거리도 샀는데 매우 좋습니다."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항에는

올해 크루즈 여객선이 28차례 입항해

관광객 7만여명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주항의 선석 부족으로

10만톤급 이상 크루즈는 강정항으로

배정돼, 제주항의 22척보다도

많은 크루즈가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동안 개점 휴업 상태였던

강정 민군복합항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서귀포시 지역 경제에도

큰 효과가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