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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 지구를 정밀 관측하는
저궤도 위성의 운영 업무를
앞으로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본격적으로 맡게 되는데요.
자연재해 정보 제공 등
효과가 기대되지만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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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불꽃과 굉음을 내뿜으며
우주로 솟구치는 누리호.
당시 누리호에는
초소형 인공위성인 큐브위성
4기가 실려있었습니다.
큐브위성은
고도 550에서 700km인 저궤도를 돌며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지구대기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런 저궤도 위성을 운영하는 주요 임무가
제주에서도 이뤄집니다.
지난해 11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들어선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종합관제실 등을 갖추고,
관제와 수신 등의 업무를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로부터
순차적으로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SYN▶ 정대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센터장
"위성은 우주에 어디에 가서 있고 어딘가에 있
는 것을 지상 안테나나 다양한 통신 수단을 통해서 연결해 운영하고 운영의 주체는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이고"
현재 아리랑 3호 등
2기의 운영을 맡고 있는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오는 2030년까지
70여 기의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이를 통해
괭생이 모자반은 물론 재해 예방에 대한
위성 데이터 등을
제주도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INT▶ 정대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센터장
"괭생이모자반이라든지 환경오염이 일어나면 위
성으로 관측해서 공공행정서비스를 한다든지... (제주에는) 홍수 대비 시설들이 있잖습니까 그런 현황을 위성으로 파악해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군사적인 목적에 대한 악용 우려 등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최성희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 활동가*
"위성의 기능은 결코 안보와 군사적인 측면과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군사화를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해상 발사장 얘기까지 나오는데 제주는 우주항공 전쟁 섬이 될거라고..."
국가위성운영센터가
국내 위성 활용 산업을 활성화하는 촉매제로
제주지역 우주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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