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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내 고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해 교육 현장의 성 관련
사안 대응을 위해 전문성을 키워야한다는
지적이 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제기됐습니다.
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비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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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한 고등학교 교사가
동성 제자 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등 최근 교육현장에서
잇따르고 있는 성 관련 사안.
고교생 6.8%가 교사로부터 성희롱이나
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에도
교육청의 대응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질타가 시작부터 나왔습니다.
학교 별로 진행되는 심의의 전문성이 떨어져
2차 피해 예방과 같은 대응도
부족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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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심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심의의원들과 학교 담당자의 전문성 부족 뿐만아니라 근본적인 예방과 후속조치 부재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김광수 교육감은
심의위 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데에
공감한다면서, 전문인력 배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성 관련 상담 및 전문적인 사안 처리를 위한 전문인력의 배치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도
이틀째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시내 남자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검토 뿐 아니라,
학령인구가 더 빠르게 감소하는
읍면 지역의 학교 통합도
서둘러야 한다는 겁니다.
이남근 국민의힘 도의원은
지역주민과 동문의 뜻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교육감의 의견은 매우 소극적이라며
시급히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습니다.
◀SYN▶
이남근 국민의힘 도의원
"오늘부터라도 당장 논의를 시작해야한다는
말씀에 변함이 없으신거죠? 그 부분만 말씀해
주세요."
◀SYN▶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저희들이 지성을 좀 합쳐서 우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든가 여러가지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테니까..."
한편,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반값 아침밥을 제공하자는 제안에
김광수 교육감은 수요를 조사해
여건이 되는 학교를 대상으로 도입하기 위한
교육행정협의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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