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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마늘 수확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인건비가 치솟는 등
올해도 인력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인력 수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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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동안 마늘 농사를 지어온
진성철씨.
 다음달 마늘 수확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코로나19 전 
1인당 8만 원이었던 인건비가 
갑절 가까이 올랐는데도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진성철 농민
"외국인 노동자들의 힘을 빌려야 하는데 원활히
공급이 안되다 보니까 한순간에 조금 인건비를
더 책정해 주면 그게 또 일반화 돼버리는 경향도 있고 "
 (S/U) "마늘은 수확기간이
20여 일로 짧은데다
모두 수작업에 의존해야 되다보니
해마다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주농업인력센터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4만 천여 명을 농업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계절노동자 267명은
마늘 수확시기 이후인
6월부터 고용할 계획이라
마늘 수확 인력난 해소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INT▶ 김희현 / 제주도 정무부지사
"현재로서는 그 상황에서 제주도에서 (수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외국 국가 예를 들면 몽골이나 캄보디아 같은 여러가지 국가와도 계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농민 단체들도
월동 채소와 감귤 수확시기인 
12월부터 3월 사이가 일손이 가장 필요한데
엉뚱한 시기에 고용한다는 것입니다.
◀INT▶ 채호진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 사무처장*
"지금 6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오고 5개월 동안 하면 11월에 나가야 되는데 그러면 제주에 필요한 인력을 수급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도에서는 그냥 형식적인 인력수급 정책을 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또
언 피해를 입은 월동무의 시장격리를 위해  
44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농가들은 피해 면적의 
20% 수준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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