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4.3은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역사문제는 소신대로 말한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시민단체는

태영호 최고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4.3 유족회도 태 위원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4.3 김일성 지시설에 이어

김구 선생이 김일성에게 이용당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



태영호 최고위원은 지난 주 최고위원회에

불참한 것은 개인적인 사유 때문이었다며

자신이 회의에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태영호 / 국민의힘 최고위원 ◀ＳＹＮ▶

"역사문제에 대해서는 소신대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당원들이 선택해줬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고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하지만, 4.3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태영호와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ＳＹＮ▶

"당은 윤리위원회의 활동과 의결내용에 전혀 관여할 수 없습니다. 윤리위원장 및 윤리위원들의 자체적인 판단에 의해서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태영호 최고위원을

사자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태영호 최고위원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고

국민의 사고마저 혼란케 했다며

엄벌에 처하는 것이

국민정서에 부합한다는 것입니다.



4.3 유족회도 태영호 최고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발언한 김재원 최고위원과 함께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