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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3차 도민 경청회

박주연 기자 입력 2023-04-25 20:10:00 수정 2023-04-25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세번째 도민 경청회가

한림에서 열렸습니다.



인권지킴이가 처음 배석된 가운데

물리적 충돌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은 없었지만

찬반 의견은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공항 예정 지역인 성산읍과 서귀포시에 이어 한림에서 세번째 열린 도민 경청회.



이번 경청회에는

물리적 충돌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막기위해

사회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인권지킴이가 배석됐습니다.



◀SYN▶ 송창윤 / 제주도 소통담당관

"타인 견해에 대해 비난하거나 실명을 거론하면서 모욕하는 등의 발언을 하시는 경우에는 1차 경고 후 계속 발언 시 마이크를 끄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지킴이 등 관계자분들이 같이 자리해 주고 계십니다."



먼저, 국토교통부 측 용역진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SYN▶ 정기면 / 국토교통부측 용역진

"국토부에서 3차례 입장 표명한 바 있습니다.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 2공항 찬성 단체측은

제2공항 건설로 안전한 뭍나들이는 물론

추가로 도로 건설하면

편의성도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

우창범 제2공항성산읍추진위부위원장

"제2공항이 건설돼야 불안하고 불편한 제주 공항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변하게 됩니다.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 한림에서 제2공항까지 한 시간대 진입이 가능해서"



그러나 반대 단체측은

제2공항 예정부지는 동굴 지대로

공항 건설시 지하수 함양 문제는 물론

안전상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YN▶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지반이 비어있고 이런데 비행기가 내리다가 주저앉는 그런 안전 문제는 왜 생각하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동굴 지대에 공항 지은 사례가 있습니다."



참가 도민들의 의견도

팽팽하게 갈렸지만,

이전 경청회와 같은 물리적 충돌이나

인신 공격성 발언들은 없었습니다.



◀INT▶안효철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장

"지속적으로 우려되는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는지 도청과 경찰이 적절하게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권침해적인 상황에 대해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서부권 도민 경청회인데도

성산 등 동부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발언권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는

반발도 있었습니다.



◀SYN▶ 고성환/ 한경면 판포리

"쭈욱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어요. 관광버스 두대나 동원해서... 이것 뭔짓이에요. 이거"



(S/U) "제주도는

다음달 13일 4차 도민경청회를

제주시 동지역에서 열고,

도민의견 수렴기간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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