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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제주 공약은?

조인호 기자 입력 2023-05-11 07:20:00 수정 2023-05-11 07:20:00 조회수 0

◀ANC▶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지역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며
다양한 공약들을 내놓았는데요.

제 2공항과 제주 신항만 건설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4.3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고
관광청 신설은 어떻게 될 지 오리무중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윤석열 대통령 ◀SYN▶
"제주 제 2공항 건설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제주 신항만을 조속하게 건설해서
완공짓겠습니다."

제주 제 2공항 건설은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신항만 건설은
제주도가 사전타당성을 검토 중인데
내년에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두 사업 모두
환경파괴 논란 때문에
추진 여부와 착공 시점은 불확실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SYN▶
"무고한 희생자의 넋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겠다는 약속 잊지 않고 지키겠습니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잘못된 가족관계를 정정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됐고,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제주 분원이
내년에 문을 엽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추념식에 불참한 가운데
보수 단체와 여당 인사들의
왜곡과 폄훼 논란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SYN▶
"이 곳 제주에 관광산업의 컨트롤 타워인
관광청을 신설하겠습니다."

대통령의 공약과 달리
관광청 신설은 정부 조직 개편과정에서
제외됐고 공약 파기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아직도 검토 중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지만, 경주와 강원도도
관광청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권역 감염병전담병원은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제주 해녀문화의 전당은
올해부터 정부 예산으로 추진되지만
제주 서부권 세계지질공원센터는
아직까지 논의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제주형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쓰레기 없는 섬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어
자칫 선거용 공약으로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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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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