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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와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우리 측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는데요.
제주지역 6개 정당이
오염수 방류 중단과
들러리 시찰단 파견에 반대하며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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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 모인 사람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사진을 얼굴에 쓰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십니다.
제주지역 6개 정당과 국회의원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대통령실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SYN▶ 구호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막아내라"
이들은 또 국회를 찾아
굴욕 외교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먹이사슬을 거쳐
인체에 큰 영향을 줄게 뻔한데도
두 차례 한일 정상회담에서
시찰단 파견 합의에 그쳤다는 겁니다.
더욱이 공동조사단이 아닌
시찰단이라는 구조적 한계 등으로
실질적인 검증은 커녕
일본에 면죄부만 주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위성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위원장
"일본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방류에 들러리서는 것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과 생명의 안전에 대한 보증이고 그를 위한 검증입니다."
일본은
오염수를 방류할 해저 터널 검사가
계획대로 6월까지 준비를 마치면
7월부터 당장 방류하겠다는 입장.
제주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의 경우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지출이 연간 4천400억 원이 줄고,
관광 소비지출도
연 평균 2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주도는
내일(오늘) 수산물 위기대응 회의를 열어
검사와 대응 방법을 공유하기로 했고,
시민 단체들도 다음 달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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