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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본발 크루즈, 크루즈 시장 훈풍

이소현 기자 입력 2023-05-31 07:20:00 수정 2023-05-31 07:2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해외 여행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크루즈 관광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17만톤 급
초대형 크루즈가 제주를 찾는 등
일본인 관광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거대한 크루즈 여객선이
제주해군기지 민군복합항에 들어왔습니다.

제주에 입항한 크루즈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아파트 19층 높이에
길이만 315미터에 이르는 17만톤 급 초대형 크루즈 여객선입니다.

승객 3천600여 명을 태우고
일본 요코하마를 출발해
에히메현과 미야자키현를 거쳐
제주에 도착한 겁니다.

"(S.U) 초대형 크루즈인 벨리시마호는
이번 제주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7차례 더 제주에 들어올 계획입니다."


어제(그제)와 오늘(어제) 이틀동안
모두 3척의 일본발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4천 명.

그동안 중국 중심의 크루즈 관광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INT▶ 이시마루 후사미
/ 일본 크루즈 관광객
"한라산 아름다운 산이죠. 가고 싶은데 날씨가 (아쉬워요)"

◀INT▶ 바바 가즈미쯔
/ 일본 크루즈 관광객
"배 안 팸플릿에서 제주 흑돼지를 봤는데 꼭 먹어보고 싶어요."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크루즈 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 시장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 홍정훈 / 시장 상인
"크루즈 들어온 날이 1.5배 정도 매출이 올라
가고 있어요. 낮에는 한가했는데 크루즈가 오전
부터 들어오기 때문에 많이 활성화되고 있죠."

올해 제주에 기항 예정인 크루즈는
44척으로 관광객 10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특히, 일본인 승객이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를 앞지를 것으로
보여 사드 사태 이후 크루즈 관광 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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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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