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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동아시아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역을 모색하기 위한 제주포럼이
오늘부터 사흘동안 열리는데요.
포럼 첫 날,
제주 4.3에 개입한 미국이 사과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4.3평화공원을 방문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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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이후
한국전쟁을 제외하고
최대 민간인 학살로 기록된 제주 4.3 사건.
미국 정부가 파견한 군대가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데 개입했다며
속죄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주 포럼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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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더든 /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교수
"(4.3 당시) 무고한 양민을 학살한 것에 대해 미국이 직접 사과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해
원폭 피해자 추모로
사과의 뜻을 전했던 것처럼,
바이든 대통령도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SYN▶ 이성윤 / 미국 터프츠대학교 교수
"만약에 바이든 대통령이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4.3 희생자들에 대한) 경의와 슬픔, 동정을 표현한다면 한미 동맹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
200여년 전 조선시대에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굶주린 백성을 구한 의녀 김만덕.
코로나 펜데믹 이후
부의 불평등이 심화돼
나눔과 봉사의 국제적 협력과 연대가
더욱 필요한 만큼
김만덕국제상 제정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SYN▶ 고두심 (재) 김만덕재단 이사
"제2, 제3의 김만덕이 행한 은혜로운 빛이 온
세상에 퍼져나갈 때 우리 인류에 닥친 위기는 평화롭게 극복되고 함께 사는 세상으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대주제로 개막한 제주포럼.
(S/U) "국내.외 인사 2천여 명이 참가해
5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주 포럼은
다음달 2일(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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