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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인>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듣는다

홍수현 기자 입력 2023-06-01 20:10:00 수정 2023-06-01 20:10:00 조회수 0

◀ANC▶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 차원에서도 첫 참석이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포럼 참석을 위해 제주를 찾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제주MBC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END▶

◀VCR▶

의장님, 제주까지 오셔가지고

인터뷰 응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이번 제주포럼, 국회 차원에서는

첫 참석인데다가 한.아세안 리더스포럼까지

마련되면서 의미가 특별한데요, 어떻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제주포럼이 2001년에 시작해서 동북아 평화체제 전략을 수립한다는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학계에서 인정을 받은 다자간의 대화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번에 우리 국회가 중심이 되어서 한국과 아세안의 의회 지도자들, 또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준비하게 된 것은 이번 제주포럼의 주제인 공급망 변경이라든가 기후변화 협약을 실제로 목표 달성을 하려면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투자와 협력이 가장 필요하고, 또 그것을 유도해내려면 각국 의회가 세금이나 금융이나 또 예산을 통해서 지원을 해주는 공공의 전략과 정책이 필요하니까 그것을 협의하는 포럼이 제주포럼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참석하게 된 겁니다.





-노무현 정부 때 제주특별자치도법이 만들어지면서 제주시, 서귀포시, 남제주군, 북제주군, 4개의 기초자치단체가 하나로 통합되어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루고 중앙정부가 결정하던 4천600여 건의 사무들이 제주도에 이관이 되어서 행정의 효율성 면에서는 크게 발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를 해야되지 않느냐 기초자치단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어서 이번에 5월에 행안위에서 제주도민들이 앞으로 선택해서 기초자치단체를 만들 수 있는 길은 열어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주도를 잘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들이 대표성, 비례성 그 다음에 다양성을 살려서 할 수 있도록 그런 선거제도 개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서 최근에 어떤 당리당략적인 이유로 제주 4.3을 폄훼하는 발언들이 있습니다만 제주도민들이 당초의 큰 뜻대로, 예를 들면 하귀리주민들은 지역의 희생자들 뿐만 아니라 호국영령이라든가 한국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위령탑까지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런 큰 정신에 따라서 화해, 상생, 미래로 가도록 하는 것이 그것이 가장 모범적인 과거사 극복 사례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국가폭력으로 입은 희생자들을 치유, 회복시키기 위한 트라우마센터가 금년에 시작이 되니까 그것도 좋은 해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해서 탄소 없는 섬,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만들겠다는 큰 목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참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하나는 한국에서 어느 도시보다 앞장서서 스마트시티를 지향해서 가령 행정형 드론을 도입한다든지, 교통체계를 통합운영한다든지 그런 것들을 통해서 행정의 편의성이나 서비스 향상은 물론이고 주민들의 안전성, 신속한 서비스를 가능토록 하면 제주도가 대한민국을 선진국가로 선도하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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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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