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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관광 스타트업으로 원도심 활력

이소현 기자 입력 2023-06-06 20:10:00 수정 2023-06-06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의 가치를 재발견한 소재로

관광시장을 개척하는

이른바 관광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골목 상권에 자리잡아

침체됐던 원도심을

다시 살리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평일 오전 영업 시작 전인데도,

우산을 쓴 사람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제주 특산물인

말고기를 파는 식당인데,



손님 대부분은 SNS 검색 등을 통해

특색있는 제주 맛집을 찾아온 관광객들입니다.



◀INT▶ 김혜민 / 전라남도 나주시

"말고기가 육지에서는 생소하기도 하고 제주도

는 말이 유명해서 여기 와서 먹어볼 수 있는 음

식이어서 먹어봤는데 소고기같이 뭐랄까 부드럽고 맛있어요."



원도심의 또 다른 디저트 가게.



제주 해녀들이 채취하는 우뭇가사리를

푸딩이라는 새로운 먹거리로 재탄생시켰습니다.



◀INT▶ 박지훈 / 관광 스타트업 대표

"(해녀학교를 수료하며) 제주에 대한 가치, 해

녀의 가치를 알게 됐고요, 사업을 하게 된다면

꼭 해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가게에서 나온 관광객들은

근처 카페와 골목을 돌아다니며

제주 여행을 이어갑니다.



◀INT▶ 김성희 / 경기도 안양시

"근처 동문시장 돌아볼 예정이고, SNS에서 알아보니까 유명한 빵집이 있어서 그쪽으로 갈 계획입니다."



관광객들이 늘면서

주변 상권 변화도 큽니다.



열 곳이 채 안됐던 관광객 상대 가게는

3년 만에 세 배로 늘었습니다.



휴업에 들어갔던 카페도

1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고,

업종을 바꾼 음식점은

매출이 스무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INT▶ 최홍식 / 원도심 음식점 대표

"기존에는 동네 장사였다가 관광객을 많이 받

는 골목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많은 가게들이 생성되고 있어요."



지난 2년 동안

원도심에서 문을 연 관광스타트업은 세 곳.



코로나19 유행기에도

동네 인구의 8분의 1수준인

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매일 찾아왔습니다.



"(S.U) 제주를 기반으로 한

관광 비즈니스가 정착되면서

침체됐던 제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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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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