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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교비정규직 노조 등 압수수색

홍수현 기자 입력 2023-06-14 20:10:00 수정 2023-06-14 20:10:00 조회수 0

◀ANC▶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학교비정규직노조와

공안탄압저지 제주대책위 관계자 등

3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제주간첩단사건 수사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에 위치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 사무실.



경찰대원 2명이 여행가방을 들고 나옵니다.



노조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전 10시부터 대원 20여 명이 투입돼

8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학비노조 제주지부장과

건설노조 제주지부 전 사무국장 등 3명.



국정원과 경찰은

이들의 집과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미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은주 전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과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과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전 위원장 등이 북한 지령에 따라

이적단체를 구성하고 정권퇴진 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루 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SYN▶

CG 경찰관계자

(3명 모두)같은 혐의고요. 예전에 제주도에서

했었던 그 사건하고 유사한 것들입니다.



CG 이에 대해 압수수색 대상이 된 모 관계자는

자녀를 등교시키고 돌아가는 과정에서

국정원과 경찰이 불시에 가로막고 수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노총과 서비스산업노조,

공안탄압저지 대책위 등도

국가보안법을 악용한

여론몰이용 공안탄압을 중단하라고 규탄하고,

내일(오늘 6/15)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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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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