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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골프장 가격경쟁력 잃어가

권혁태 기자 입력 2009-03-10 00:00:00 수정 2009-03-10 00:00:00 조회수 0

◀ANC▶ 다른 지방 골프장이 잇따라 요금을 내리면서 제주지역 골프장이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가격인하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골프객의 유치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해부터 제주자치도가 대대적으로 추진한 골프장 요금 인하 정책. 그러나 전국적으로 가격인하 바람이 확산되면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c.g)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료가 여전히 수도권보다는 싸지만 영호남에 비해 10% 정도 비쌉니다. 36홀 1박 2일 패키지 요금은 더 격차가 벌어져 최대 18만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c.g) ◀INT▶(여행사 김영진 대표) "가격 싸지 않는데다 항공 요금 때문에 사실상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현재 운행되고 있는 KTX가 내년에는 경주까지 연장될 예정이어서 영호남지역의 값싼 이용료는 더 위협적입니다. 경주시는 이에따라, 골프장 10곳의 공동 예약시스템을 갖춰 수도권 이용객을 흡수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더이상 가격 인하로만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INT▶(오상훈 교수) "인접한 골프장끼리 공동 쿠폰제를 도입하는 등 이용객은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 그러나 제주자치도가 내놓은 개선 방안은 단 두가지, 그린피 인하와 캐디없는 골프장 확대 뿐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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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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