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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2공항 공개 검증 어렵다"

박주연 기자 입력 2023-06-27 20:10:00 수정 2023-06-27 20:10:00 조회수 0

◀ANC▶



다음달 1일 취임 1년을 앞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오늘(27일) 제주도민들과 기자들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제2공항에 대해

국토부 의견 제출은 늦추기로 했고,

공개 검증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15분 도시는 내년 중에 시범 운영을 하고,

추자도 해역 해상풍력사업에 대해서는

공공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영훈 제주 도지사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도민과의 대화.



도민 대표단 80명이 참여해 질문하고

오 지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도민들은

제2공항에 대한 공개 검증을 물었고,

오 지사는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SYN▶ 좌광일/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고 쟁점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 도민사회 일각에서는 공동 검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 투표 실시하라는 도민들의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SYN▶ 오영훈/제주도지사

"제주도가 지금 이 사업의 주체라고 하면 공개 검증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이것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에게 그 권한이 없습니다."



환경문제 해결과 전문성 강화,

고용 안정을 위해

환경관리공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SYN▶

안용남/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노조위원장

"민간위탁사업장이 제주도에 300개 넘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항상 3년마다 재위탁을 하는 부분이 있어서 고용 위기를 항상 느끼고 있거든요."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장기적으로는 시설관리공단이나 환경관리공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행안부와 협의 절차) 여건이 조성이 되는대로 본격적인 협의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제2공항 사업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달 말 예정됐던

제2공항 도민의견 국토부 제출은

늦추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오영훈 / 제주도지사

"의견수렴된 내용을 제주도의 의견으로 심화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갖고 제주도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15분 도시 공약은

내년 중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자도 해역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서는

제주에너지공사가

사업을 주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에너지 공공성을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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